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24일 군산상고(교장 김태현)에 따르면 7회 졸업생 고(故) 조종관 님의 유족들이 고인 뜻에 따라 23일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중소기업 ㈜기양상사를 운영한 고 조종관님은 군산상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으로서 재경 동문들을 결집했고 어려운 선후배들을 도왔다. 야구부 학생들이 서울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야구 발전에 힘썼다는 설명이다.

군산상고 김태현 교장은 “발전기금으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 모든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유족들에게 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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