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놀이터가 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8일 노송광장를 팝업놀이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팝업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Pop-up’과 ‘놀이터(Playground)의 합성어로, 기존 지면에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정해진 장소와 도구에 간섭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의미한다.

이번 노송광장 팝업놀이터는 시와 사회연대인 ‘야호놀이어깨동무’가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함께 기획한 시범사업으로, 이날 노송광장은 아동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채워진 놀이터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아동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향후에도 놀이시간과 환경이 부족한 아이들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실내·실외 놀이터를 확충하는 등 아동친화적인 놀이환경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청 앞 광장을 자유로운 야외활동이 가능한 친숙한 놀이공간으로 만드는 등 안전한 아동친화적 놀이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과 놀이, 여가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아동 놀권리 증진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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