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해 청년들이 정성껏 키우고 가공한 토마토, 사과, 김치, 청국장을 기부했다.
▲ 지난 14일 장영수 군수와의 간담회를 통해 일취월‘장수청년’ 브랜드의 런칭 및 단중장기 사업 전략과 군과의 유기적 연계발전 구축을 위한 전략들을 브리핑했다.

장수군 일취월‘장수청년’들은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안재가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해 따뜻한 장수의 온기를 전한 기부활동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일취월‘장수청년’들은 지난 11일 독거노인 등 농촌의 취약계층 재가어르신들의 삶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의 후원행사에 청년들이 정성껏 키우고 가공한 토마토, 사과, 김치, 청국장을 기부하고,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날 기부활동을 시작으로 일취월‘장수청년’들의 착한 브랜드 발족식을 진행했으며, 이는 청년브랜드의 첫걸음을 사랑의 나눔으로 시작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

착한 첫걸음을 내딛은 청년들은 지난 14일 장영수 장수군수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일취월‘장수청년’ 브랜드의 런칭 및 단중장기 사업 전략과 군과의 유기적 연계발전 구축을 위한 전략들을 브리핑했다.

단기적으로는 장수청년의 공동 브랜드를 런칭, 온라인 유통망 구축, 유투브와 SNS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공동경작, 청년네트워크 형성 및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군과의 협업을 통해 장수군 특화 청년 인큐베이팅, 청년귀농 코디네이터, 청년몰과 청년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장수군과 장수청년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는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대외적으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장수군을 전국 최초, 최고의 청년정책 선도지역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 큰 목표가 있다.

이로써 심각한 노령화와 인구소멸위기에 직면한 장수군에 청년인구 유입과 청년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일취월‘장수청년’은 각자 대도시 및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장수군에서 노후생활을 위한 귀농이 아닌 미래를 만들어가는 귀농을 선택한 청년들의 브랜드이다.

각자의 전문분야는 다르지만 ‘상생과 나눔’이라는 공통된 가치관으로 모인 이들은 서로의 장점을 한데 모아 나날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일취월‘장수청년’들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그들의 착하고 힘찬 행보가 기대되며, 이들이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건설‘의 새로운 미래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

한편 일취월‘장수청년’들은 오는 11월 16일에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록 이주여성 가정과 함께 ‘상생과 나눔’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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