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민원실에 출생과 혼인신고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만들어진다.

군산시는 올 연말부터 시청 종합민원실에 ‘군산 추억 기념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포토존에는 시민들이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셀프 촬영기기를 설치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고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특히 인구정책의 하나로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게 촬영기기에 출생・혼인 관련 축하 문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출생과 혼인신고를 한 뒤 포토존을 이용하는 민원인에게는 기념 액자까지 증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배경화면에 군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고군산군도, 월명공원, 은파유원지, 군산 시간 여행 축제 등의 이미지를 등록하고 이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해 관광홍보 효과도 기대하기로 했다.

김인생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사진 출력과 액자 제공 서비스는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민원 쉼터 내 포토존 설치로 민원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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