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들의 과중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군산3)은 24일 열리는 제367회 임시회 폐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발전사업자 부담 경감 및 사업성 제고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건의안에는 ▲전라북도 및 3개 시군과 민간사업자 등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개발이익 공유화금액 부과조치 철회 ▲발전사업자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계통연계비용에 대한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의 분담조치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20년 동안의 REC 가격보장 촉구 등을 담고 있다.

조 의원은 “전북도와 3개 시군을 비롯한 발전사업자에게 3중의 부담을 강요하는 것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을 새로운 도약이 아닌 또 하나의 절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발전사업자의 부담을 현실적으로 경감시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의 사업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시급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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