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어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높일 수 있도록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 확대·지원된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앞으로 김 양식어업인들이 재해보험을 가입하게 되면, 기존 국비 지원 50%에 추가로 지방비 30%가 더해진다.
예컨대 보험료가 100만원인 경우 국가가 50만원(50%)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도와 시군에서 30만원(30%)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로인해 김 양식어업인들의 부담액은 20만원(20%)으로 낮아지게 된다.
재해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사항은 태풍, 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다.
또 자연재해로 인해 수산질병이 발생한 양식수산물(김)과 시설물 피해를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양성시설 설치일부터 수확기 종료 시점까지다.
가입대상은 해조류양식업면허를 소지하고 김을 양식하는 어업인이며, 오는 12월31일까지 군산수협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태풍, 이상 수온, 이상 조류 등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보험상품 문의는 수협중앙회(1588-4119)에 하면 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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