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파키스탄을 방문,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관객의 뜨거운 찬사와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관(대사 곽성규)과 카라치 분관(총영사 박봉수)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행사’로 가장 한국적인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전북도립국악원을 초청 ‘2019 Korean Cultural Festival’로 기획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최대도시 ‘카라치’에서 모두 4회를 공연, 3,000여 관객이 관람을 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관현악단과 창극단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공연단은, ‘국악실내악’과 ‘국악가요’, ‘영화음악’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연주하였고, 파키스탄 음악을 국악으로 편곡,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파키스탄 정부 주요 인사와 각국 외교관이 참석한 15일 ‘한국 대사관저 공연’과 18일 ‘카라치 호텔 특설무대’는 ‘국경일기념 리셉션’ 공연으로 진행, 전 세계에 ‘한국 음악의 전령사’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언론보도도 이어졌다. ‘GEO TV(2분 분량)’, ‘AAP NEWS’, ‘Tribune pak’ 등 30여 언론사에서 공연실황과 인터뷰를 헤드라인 뉴스로 방송했다.
  공연단을 인솔한 이태근 국악원장은 “국악원에서는 매년 3~4회의 해외공연을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외국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큰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외교활동에 기여 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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