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임금 관련해 잠정합의한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시간제와 보수체계 외 직종에게도 동일한 임금 인상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23일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잠정합의 뒤 시간제와 보수체계 외 직종에 대한 과제가 남았다”며 “이들도 똑같은 교육공무직이라고 생각하면 해결책은 명확하다. 잠정합의에 따른 임금 인상을 이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시간제 근무자 교통비를 다른 직종처럼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보수체계 외 직종도 동일 적용하는 것이다.

연대회의는 “우리는 다음 달 30일까지 사측과 교섭한다. 시도교육청이 위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4시간 근로자도 8시간 근로자처럼 교통보조비를 올려달라는 취지를 이해한다”며 “해당 사안은 다른 시도교육청과 동일 적용하지만 우리 차원에서도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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