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난 22일 오후 유기상 고창군수와 관내 13개 금융기관(고창우체국,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 전북은행 고창지점, 고창부안축협, 고창군수협, 고창군산림조합, 고창신협, 고창새마을금고, 고창농협, 대성농협, 선운산농협, 해리농협, 흥덕농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기부, 인구늘리기, 고창사랑하기’ 민‧관 실천협약 제3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체결은 고창군의 인구감소와 나눔과 기부에 민관이 상호 협력과 실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대 종교단체를 시작으로 6월 경제단체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이날 협약에서 고창군과 금융기관은 우리사회의 극심한 양극화와 개인 이기주의,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나눔과 기부 문화 정착과 공동체 의식회복, 고창사랑하기 운동을 위해 범군민 인식개선 운동에 상호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으로 소외계층 없는 희망 군정 구현 ▲고창군 인구 인식전환 교육 및 정책 홍보 ▲고창군 인구늘리기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발굴 ▲금융기관 인구늘리기 추진사업 협조 지원 ▲고창군 금융산업 발전 정책수립 및 지원을 하게 된다.

금융기관은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고창’ 운동 전개 ▲노사가 상호 협력하여 자생 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등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 ▲금융기관 종사자의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적극 전개 ▲공익부문, 학술·교육, 서민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활동 확대 ▲고창사람 고용하기, 고창물건 사기 등 고창사랑하기 운동 적극 동참 등이다.

고창군은 올해 군정의 최우선을 ‘사람 사는 고창’에 두고 군민생활 전반에 민·관이 울력하여 상생 발전하는 한반도 첫수도로 재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창 일반산업단지 총력마무리, 로컬 잡(job)운영, 농생명 식품산업 및 역사·문화관광 산업의 지역특성 브랜드화, 고창사람키우기 장학사업 확대, 농촌활성화 사업 등 정주환경 조성사업, 고창거주 신랑신부 결혼비용 지급, 365일 인문학 교실 운영, 고창군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지침 제정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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