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력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사과농가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활력을 심어주고자 사과 소비촉진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시는 23일 시청 주차장에서 가격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한 ‘사과 소비촉진 직판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제때 팔리지 못해 쌓인 사과 재고 물량을 판매했으며 익산시청 직원들이 250박스(2.5t)을 구매했다.

또 시는 사과 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 및 관내 유관기관 등에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홍보하고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하고 있다.

농촌활력과 황지중 계장은 “사과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사과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비촉진 직판 행사에 나서게 됐다”며 “사과 가격 안정대책 추진 및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만생종인 ‘부사 사과’ 출하시기인 11월에도 사과 가격이 하락할 경우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촉진 직판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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