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남원시 평생학습 한마당축제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3일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사랑愛 남원에서 즐기는 평생학습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성인문해 한마당과 다양한 평생학습 행사들이 진행됐다.

지난해와 달리 축제가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면서 여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소통과 배움의 장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인근 익산시와 부안군에서도 기타와 오카리나 공연팀이 참가해 시·군간 공유 및 비교의 장이 마련됐으며,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골든벨 행사에는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성인문해 우수 시화전시관에서는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감동을 자아냈다.

자치사랑방, 평생학습센터, 동아리 등 17개 팀이 참여한 발표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기회가 됐으며, 세라믹아트와 종이접기 등의 체험부스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편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박람회가 함께 열리면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상담 및 현장면접이 실시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 평생학습 한마당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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