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지난 2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유공 정부포상 단체로 선정되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2건의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이후 연속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진흥원은 국내 최초 먹는 미생물 전문기관으로 2011년에 발효미생물산업 관련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수행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수상배경에는 설립이후 한국형 발효미생물 확보를 통한 전통발효식품시장 성장견인과 우수 종균을 활용한 농업과 기업간 상생모델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통발효식품의 저염화 및 바이오제닉아민 저감화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또 청국장의 건강기능식품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발효식품 성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진흥원은 한국형 발효미생물 4만주 확보, 최근 3년간 55건의 기업지원을 통해 70억원 이상의 매출과 19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하였으며, 특히 메주산업 육성을 통해 연매출 40억원 창출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이 추진 중에 있는 먹는 미생물 산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지원센터’와 ‘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먹는 미생물산업과 장류, 소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