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노인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칠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이 봉동읍에 문을 열었다.

23일 완주군은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 2호점 및 까만콩까페 봉동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시니어회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완주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직접 진행하고 깜짝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봉동읍의 노인일자리작업장은 고산지역에 이은 두 번째로 그 동안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접근성이 좋은 봉동지역에 두 번째 노인일자리 작업장을 요청해왔다.

‘노인은 어제의 청년을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라는 대형현수막을 건 노인일자리공동작업장 2호점에서는 시니어회원들의 일자리사업이 진행된다.

△농산물전처리작업 △반찬제조, 판매사업 △디저트카페 사업을 운영하여 50여명의 노인에게 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인일자리 참여 노인을 위한 교육과 일자리상담 및 지원,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1%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역의 노인들이 행복해야 지역의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들의 경륜과 능력을 개발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완주만의 특화된 노인 적합형 일자리개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주시니어클럽은 완주군 각 읍면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시장형 10개 사업, 공익형 8개 사업을 수행, 800여명의 회원들이 일자리를 제공받아 활동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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