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발행한지 40일만에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는 타 시군에서 발행 7개월 만에 20억원~ 100억원 남짓 판매된 것과 비해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의 판매 속도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주된 이유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구입할 수 있고 필요할 때 즉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상품권은 원격결제가 가능해 학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아이들 학원비를 결제할 수 있어 아이들 학원비로 상품권을 이용하던 학부모들은 종이상품권에서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원격결제는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에서 원격결제가 가능한 상품을 등록하면 된다. 원격결제 상품이 등록되면 소비자는 가맹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해당 가맹점 상품에 대해 앱에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이달 들어 새롭게 추가된 선물하기 기능은 모바일상품권 이용 연령을 확대하고 있다.

그 간 상품권은 만 19세 이상만 구입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선물하기는 ‘지역상품권chak’ 앱 설치 및 회원가입만 돼 있으면 만14세 이상의 회원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모바일상품권 결제시스템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을 준비 중에 있다. 공공 배달앱 사업이 시작되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바일 상품권 역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 확보 및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