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 교육학과 교수)가 22일 군산 오봉초등학교에서 교육 기부를 실현했다.

올해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선정된 군산오봉초에선 전교생 40명 대상으로 닥종이 인형 만들기, 드론 체험,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역센터와 협약을 맺은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 아리맥, 퍼니사이언스가 꾸렸다.

학생들은 이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를 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교육기부를 신청한 김광서 교사는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경험했다”며 “이는 학업뿐 아니라 아이들 전인적 성장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기부자로 참여한 박금숙 닥종이인형연구소 대표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부에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지난해 4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교육기부 지역센터 활성화 방안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 대상 기관과 단체를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매칭하는 사업을 벌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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