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가족사랑 인성캠프와 다문화가족 사랑이야기 캠프를 실시했다.

경남 하동군 청학동에서 열린 가족사랑인성캠프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11가정,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사랑이야기 캠프는 다문화 10가정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가족들이 함께 서로 소통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족사랑인성캠프는 부부 예절 및 성교육, 가정폭력 예방교육으로 가정 부부관계 향상 지원과, 자녀교육 캠프는 휴대폰 없는 1박 2일 보내기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통한 부모와의 대화방법 등 가족 간의 예절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들과 평소에는 이렇게 긴 시간동안 같이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1박 2일 동안 윷놀이도 하고 판소리도 같이 배우면서 행복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아이들과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천현우 센터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가족친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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