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지정된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 중간 용역보고회가 지난 21일 보전지역 관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관련 국장, 과장 및 (사)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 회원, 고창 운곡습지주변 6개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창환 교수는 인문사회환경과 기반시설,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관리현황,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공간이용 개선방안 등을 주제로 보고를 이어갔다.

특히 주민교육과 지역협력프로그램을 통한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농촌 생태자원 활용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보고가 이뤄지는 등 유네스코 재등록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주력했다.

앞서 유기상 군수는 “군민과 함께 울력행정을 통한 자연생태와 고창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생태문화도시를 건설하자”며 “고창군의 관광수익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계적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속될 수 있는 계획수립”을 주문했다.

한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10년 기간을 두고 재지정 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지난 2013년 5월 첫 지정돼 오는 2023년 재지정을 앞두고 관이 아닌 민이 주도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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