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증가에 따른 공간협소로 동호인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함열 실내게이트볼장 증축공사가 마침내 첫삽을 떴다.

익산시는 북부권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함열 실내게이트볼장 증축과 안전시공, 사업 성공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증축 기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 이춘석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숙원사업의 기공식을 축하했다.

철골조 지상 1층 연면적 929㎡ 규모로 도비 6억원, 시비 2억5천만원 등 총 사업비 8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2월경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사업이 완공되며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환경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가운데 6억원은 도의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이춘석 국회의원이 2년전부터 주민들의 관련 민원을 접수받고 전북도에 숙원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사업비를 요청해 예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함열 실내게이트볼장 증축이 완료되면 양질의 체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삶의 질이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석 의원은 “함열 실내게이트볼장 증축은 지역 어르신들이 오랜 숙원이자 최대 관심사였다”며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로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 실내게이트볼장은 2004년 실내 4면, 실외 2면으로 조성돼 매년 20~30회의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됐지만 생활체육 활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추가 조성이 절실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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