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0년도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에 남원에서는 금지면 금풍영농조합법인과 보절면 한울림영농조합법인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에서 신청한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 대상자에 대해 도에서 우수 시·군을 추천한 뒤, 다시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친환경 농업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전라북도 및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에 적극 대응한 결과, 2개소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 선정으로 이들 2개 업체는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 유기농업자재 및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설·장비 구입비용 등으로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요구가 확대되면서 친환경농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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