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규씨
▲ 김광선씨
▲ 백재운씨
▲ 고성곤씨
▲ 한유승씨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현재 박준배 시장이 체육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제시체육회도 첫 민간인 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내년 1월 선거가 예정된 김제시체육회 민간인 첫 회장 선출에 ‘자천타천’ 도전장을 던진 후보자 5명의 출마 예상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출마 예상자 가운데 한유승 김제시골프협회 회장의 행보가 가장 눈에 띈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한유승 회장은 민간인 첫 김제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를 확정짓고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고성곤 전 김제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최근 출마를 결심하고 물밑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백재운 김제시체육회 부회장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김광선 김제시복싱협회 명예회장도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 일찌감치 출마에 무게를 두고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류재규 김제시유도협회장도 출마를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전국 시·도체육회에 보낸 세부일정에 따라 현 체육회장 사임일인 2020년 1월 15일을 선거일로 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설치(11월 21일까지) ▷선거일 공고(11월 26일) ▷선거인 후보자 추첨 마감(12월 21일) ▷선거운동기간(2020년 1월 5~14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제시체육회도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7~11명)를 구성해 회장 선출과 관련한 선거인단(대의원) 추가 등 선거 전반에 대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제시체육회는 지자체 인구 5만 이상~10만 이하의 경우 대의원 100이상 확보 규정에 따라 현행 대의원에 종목별 산하 조직의 대의원을 추가해 총 100명~200명 가량의 선거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회장 선출 방식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유효표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회장선거 출마자는 2천만 원(체육회 자율결정)을 기탁해야 하며, 총 유효 득표수의 20% 이상을 얻어야 기탁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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