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을 위해 실종예방 치매 안심팔찌를 배부해 어르신의 안전 귀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경험이 있거나 배회 가능성이 높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팔찌를 나눠주고 있다.

팔찌에는 순창군 치매안심센터와 해당 어르신 가족의 전화번호를 새겨 길을 잃을 경우 가족과 센터에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외에도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연락처가 기재돼 있는 의류부착용 배회 인식표를 발급하는 한편 경찰서와 연계해 치매 환자의 지문 및 사진, 기타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사전지문 등록 등 실종 예방관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내에서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족카페,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교실 운영, 치매예방교실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영곤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어르신에게 치매안심 팔찌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650-5247)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