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청소년 자아 정립 프로그램이 우수한 청소년 교육 사례로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내 인생의 로드랩’을 4차례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 인생의 로드맵’은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활동에 대한 의견 수렴과 실행 준비 회의 등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과 성취동기를 갖도록 하는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장수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4회기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모은 자료를 활용해 여행상품을 디자인하고 여행상품 박람회를 열어 성취감을 갖도록 했다.

장수중 학생들은 스스로 경주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해 역사 탐방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면서 자신이 능력을 인식하고 성취감을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덕남 주민복지실장은 “청소년들이 삶의 주체로서 능동적이고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 즉 자아정체감이 확립되어야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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