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줄 연극 '장군슈퍼'가 완주를 찾아온다.

21일 완주군은 오는 30일 저녁 7시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군슈퍼”는 이 시대의 청년 실업자이자 장군슈퍼의 외아들인 장군과,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일념아래 밤늦도록 일하고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 장군 엄마, 아가씨 한 명을 두고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선희가 등장해 ‘집 앞 장군슈퍼’에서 벌어지는 우리네의 소박하고 정겨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양한 삶이 모이는 장군슈퍼는 가장 가까이에 있었지만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이웃과의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섬세하고 진중한 작가의 시선으로 우리 일상에 깊게 파고들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장군슈퍼는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고 기대할 게 없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사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주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공연예약은 완주문화예술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2일 11시부터 예약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으로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의 우수 공연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역문예회관에 유치하는 사업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