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명품고추가루가 첫 일본 수출길에 나선다. 이번에 선적되는 물량은 2019년산 고춧가루 1,8톤(4000만원 상당)으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일본시장을 공략했다는데 의미가 주어진다.

일본수입업체인 ㈜영명 관계자는 “고창명품고춧가루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에서 생산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생산되어 신뢰도가 높다”며 “소비자 반응을 살펴 점차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균영 고창명품고추연구회 대표는 “명품 고창 고추는 사전 기계 세척을 철저히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열린 수출 기념식에 참석한 유기상 군수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창 농산품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