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조한교)는 16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취업역량 강화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 활동은 공공기관 사회공헌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취업 및 청년창업을 준비 중인 멘티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식으로 진행됐다.

중진공은 이날 행사에서 멘티들과 함께 자기소개서 첨삭을 비롯해 취업 노하우 전수, 모의 면접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급속도로 변화하는 취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3년 미만 신입직원들을 멘토로 선임해 생생한 취업성공기를 공유했다.

또한, 청년창업을 준비 중인 멘티를 대상으로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나서 창업관련 지원사업, 정책자금,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등 다양한 정부 시책들을 설명했으며, '청년창업 활성화'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정부지원시책의 청년기준이 만 39세인 현실에서 작년 발의된 청년기본법안이 청년범위를 만 34세로 명시하고 있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아 연령기준 상향이 고려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한교 본부장은 "이번 멘토링이 막연했던 도내 대학생과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보다 수월히 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됐길 바란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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