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6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관계자, 중소기업 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총 18억 8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을 위한 5개 분야 22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5개 분야는 △해외마캐팅 지원(12개 사업, 6억) △중소기업환경개선 등 시설개선 지원(2개 사업, 4억7000만원) △중소기업인연합회 등 경제단체 지원(3개 사업, 1억7000만원) △전주형 중소기업특화분야 지원 사업(5개 사업, 6억4000만원)이다.
또한 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을 통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230개 업체에 약 8억1900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완정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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