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민간기록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장수군 마을기록 학교(10.17~11.12)를 운영한다.

마을기록학교는 2019년 농촌청년 현장 활동가 육성사업 일환으로 장수군의 정체성을 복원·유지·발전시키는 마을 아카이브(기록)를 완성하고, 마을기록의 공유와 활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역 활동가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총 7강으로 ▲1강은 한신대 이영남 교수의 ‘왜 마을 기록인가?’ ▲2강 이형희 원장(마을문화기록연구원) ‘마을 기록의 이해’와 최서형 편집장(골목잡지 사이다)의 ‘마을기록 사례’ ▲3강 김윤섭 사진작가의 ‘사진 아카이브’ ▲4강 정성미 연구원((사)무형문화연구원)의 ‘구술사란 무엇인가?’ ▲5강 은정아 작가(EBS)의 구술인터뷰 글쓰기와 이형희 원장의 기록학교 워크숍1, ▲6·7강 이형희 원장의 기록학교 워크숍2,3 등으로 총 21시간 진행된다.

군은 이번 마을기록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기록의 토대를 마련해 장수군 미래 발전 방향 방안을 마련하는 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길재 일자리경제실장은 “마을기록은 장수군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데 있어 완성을 이루는 작업이다”며 “주민 스스로가 나와 마을, 더 나아가 장수군을 기억하는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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