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6일 중국 현지에서 산동성 조장시와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고 경제무역, 문화관광, 교육, 농업 등 교류대상 사업을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의향서 교환으로 통상 우호도시 보다 좀 더 강한 성격의 협력을 의미하는 자매도시로의 도약을 이룰 기반을 마련했으며 의향서를 통해 양 지역의 신뢰관계가 확인되면 1년 뒤 ‘자매결연’이 체결된다.

이날 군에 따르면 16일 오전 중국 산동성 현지에서 중국 조장시와 경제, 관광,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 체결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의향서 체결장에는 유기상 군수와 이봉희 군의원, 정서진 기획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했고, 조장시는 석애작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의향서 교환으로 더 가까운 벗이 된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실효적이고 내실 있게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중국 산동성 국제우호교류 협력도시대회 4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지난 11일 이곳을 방문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중국 산동성에 머물며 문화관광 홍보회,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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