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이 영국과 해상풍력 연구 교류를 본격화했다.

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 해상풍력연구원은 지난 15일 한영 국제공동 해상풍력 워크숍을 시작으로 양국의 연구 교류 활동에 돌입했다.

군산대 해상풍력연구원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17일 영국 오아르이 캐터펄트(ORE Catapult) 사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4일 시몬 스미스(Mr. 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가 군산대학교를 방문으로 실질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관계에 힘을 실었다.

이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중회의실에서 가진 워크숍도 양국의 공식적인 해상풍력 분야 기술교류 행사로 치러졌다.

워크숍에서는 오아르이 캐터펄트(ORE Catapult) 사의 국제공동 R&D 사례 소개, 유럽의 해상풍력 연구개발 동향, 한국의 해상풍력 지지구조물 기술개발 현황, OPEX 시뮬레이션 기반 해상풍력 O&M 전략수립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 토론은 군산시를 중심으로 ㈜티에스윈드, ㈜휴먼컴포지트, ㈜에드벡트, ㈜동방, ㈜도원, 소리종합건설㈜, ㈜위본스, 대한전기협회 등 많은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해상풍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장호(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군산대학교 해상풍력연구원장은 “앞으로 오아르이 캐터펄트(ORE Catapult) 사뿐만 아니라 영국 헐 대학(The University of Hul)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한 영국의 기업, 연구소, 또는 대학교와의 업무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해상풍력 연구 확대를 이어갈 것을 밝혔다.

이어 “국내 기술인력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선진기관들과의 인적교류 및 기술교류를 보다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전기협회와 공동으로 해상풍력유지관리 인력들의 교육과 훈련에 대한 국제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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