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두 기관이 맞손을 잡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과 한국종자협회(협회장 이종우)가 16일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맞춤형 새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분자표지 기술 교류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육종가, 민간기업 등 농업 현장에서 국가 연구 개발(R&D)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협약을 통해 농진청과 종자협회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유전체육종 기반 분자표지 정보화 기술과 활용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이전 사후관리 등을 공유한다.

사업단은 현재까지 콩을 비롯해 인삼, 무 등 8작물의 분자표지를 개발해 대량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중경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관련 연구 성과가 민간기업의 육종가들에게 활발하게 공유되는 계기가 돼 소비자 맞춤형 신품종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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