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예부터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이 통과하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였으며, 현재까지 호남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한 지점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한 익산의 성장의 여정엔 언제나 전북은행 익산지점(지점장 조평구)이 있었다. 49년이라는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익산 시민들의 금융 창구 역할을 묵묵히 담당하고 있다. /편집자주
 
지난 1970년 5월 이리지점으로 첫 문을 열며 전북은행 네 번째 지점의 탄생을 알렸던 익산지점은 지난 49년 동안 익산의 대표적 상업지역인 중앙동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최고를 목표로 지역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구도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만큼 인근 상가와 익산중앙시장의 개인사업자 및 법인기업이 주 고객군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익산지역 상권이 영등동과 모현동으로 이동하면서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교통의 요충지답게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서 익산역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러한 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힘입어 익산지점 직원들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점 인근에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이 위치하고 있어 치열한 영업 경쟁이 벌어지는 총성없는 전쟁터지만 이 곳 행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조평구 지점장은 "어느 때나 마찬가지겠지만 올해는 특히 중요한 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여러 시중은행들이 몰려 있어 쉽진 않겠지만 그동안의 영업 노하우와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지점은 영업 뿐 아니라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9월 2일 행원들은 출근길 익산역 인근에서 어깨띠를 두르고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익산시의 주요 시책사항인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선정'에 적극 호응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익산지점을 전두지휘하는 조평구 지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을 모토로 지점 직원들을 독려하며 지점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고 있다. 이는 전북은행의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 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
조 지점장은 "전북은행을 찾아주시는 고객들 한분 한분이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되고 고마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직원들에게도 익산지점을 찾아주시는 고객에게 항상 가족같이 따뜻한 마음과 진심으로 응대하면, 우리 자신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익산지점의 또다른 자랑은 화기애애한 근무 분위기다. 직원 간 상호 화합을 위해 분기마다 치맥데이 및 볼링대회를 개최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소통과 화합은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채지웅 계장은 "지점장님께서 직원간 소통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덕분에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를 치맥과, 볼링으로 털어낼 수 있었다"며 "항상 직원들 입장에서 배려해주시는 지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지점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익산지점 행원들이 각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업무 능력을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익산지점은 조평구 지점장을 비롯해 여신업무는 김규진 차장, 황대준 차장, 윤미숙 대리, 채지웅 계장이, 수신업무는 김현숙 부지점장, 이승훈 부지점장, 김민경 과장, 고종순 대리, 배영주 대리가 담당하고 있다.
모든 직원들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신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경 과장이 눈에 띈다.
그가 고객을 응대하는 모습은 마치 가족을 대하듯 친근하기만 하다.
김 과장은 "지점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며 "지점을 방문해주시는 고객들에게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응대하라는 지점장님의 말씀대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대출을 책임지고 있는 황대준 차장 또한 붙임성 있는 태도와 친절함으로 고객 상담에 임하고 있다. 
황 차장은 "지점을 찾아주시는 고객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점의 막내인 채지웅 계장은 "지점장님을 비롯하여 지점 직원 모두가 정말 친절하고 좋은 분들이다"며 "익산지점 직원들과 오랫동안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평구 지점장은 "익산지역 최초의 지점으로 시중은행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지만,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친절한 지점을 만든다면 지역에서 전북은행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역의 유망 기업들도 적극 발굴해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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