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19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존, 산업존, 체험존 등 3개 테마로 꾸며지며 전시관과 전시포 및 전시온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종자산업 관련 기업들이 박람회를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주제존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팜, 박과채소 정원, 육종 신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또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자산업의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와 역할을 홍보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존'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과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종자산업을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체험존'은 미래의 희망을 품다라는 콘텐츠로 VR 영상체험 등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전시포'에서는 고추, 무, 배추를 비롯해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브로콜리, 양배추, 콜라비 등 33작물, 370여개 품종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포 한켠에 마련된 체험포에서는 직접 재배작물을 수확하고 맛 볼 수 있도록 '고구마/콜라비 수확체험'도 운영해 흥미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박람회장으로 올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를 통해 국내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품종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