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반려식물과 반려꽃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첫마중길 꽃마중 예술제’가 18일부터 5일 동안 전주시와 전주화훼인연합회 협동조합 주간으로 개최된다.

시와 협회는 천만그루 정원도시인 전주 명성에 맞춰 기간 동안 전주 첫 관문인 전주역부터 첫마중길 290m 구간을 국화를 비롯한 가을꽃으로 꾸며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첫마중길 곳곳에 △봄(탄생의 신비 그리고 희망) △여름(아름다운 꽃을 피우다) △가을(기나긴 여정의 황홀한 결실) △겨울(그리움 또한 그림움) 등 사람의 일생을 자연의 사계절로 표현한 가드닝작품이 전시되고, 꽃과 정원 작품인 △워터밀러(찬란한 꽃물결) △전통혼례(청사초롱 붉 밝힌다)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육식물과 공중 대기식물 등 다양한 꽃 화분 할인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람의 일생을 아름다운 꽃과 작품으로 표현해 정원도시 전주가 희망의 도시가 되도록 힘을 불어 넣고, 첫마중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의 주요 문화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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