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베이직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베이직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최종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전주(15승 3무 2패 승점 48점)는 울산(15승 4무 1퍠 승점 49점)에 승점 1점 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전주는 역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경기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지만, 오태환과 박주성, 이정우의 슛 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전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기록하기 위해 선수를 교체했지만, 후반 13분 울산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주는 울산에게 우승을 내주지 않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오태환의 헤딩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오태환, 김희성의 찬스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지고 전주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울산 문전에서의 혼란을 틈타 김상민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역전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전주는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2위를 기록하면서 K3리그 베이직 준우승과 함께 내년 시즌 K3리그에 승격 한다.
  한편 전주는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디비전시스템 K3(3부 리그) 참가를 신청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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