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0일 오산면 장신지구 휴먼시아 1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신한희망재단 관계자,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LH전북지역 관계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휴먼시아1단지 관리소장, 14개 시군구 센터장, 통합센터 운영위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신한희망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사회프로젝트 공동육아나눔터 구축사업인 신한 꿈도담터(47호점)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시는 휴먼시아 1단지 관리사무소 2층 일부에 대해 LH주택공사 전북지부와 20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으로 새 단장했다.

3년째 남부시장 2층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이용하고 있는 최혜민 씨는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다양한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다”며 “특히 또래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해 건강한 가족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에 이어 2호점 또한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가정 육아부담을 덜고 양육정보를 공유하며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