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기계계열학과 자동차 동아리 ‘메카니즘-E’팀(지도교수 이승재)이 2019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참가해 자동차 설계 및 제작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생활을 e롭게, 미래를 신나게’를 주제로 펼쳐졌으며, 전국에서 총 33개 팀, 4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메카니즘-E팀은 팀장 곽재원 학생을 중심으로 드라이버 박선엽, 팀원 김지훈, 이민규, 이정인, 정재우, 문태성, 박진비, 안성근, 이창명, 최정인, 류정훈, 오정훈, 유준오, 윤영채, 조진섭, 한석규 학생이 조를 이뤄 출전했다.

곽재원(스마트자동차공학과) 팀장은 “지난 8월에 열린 2019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전기차(EV)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을 못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문제점들을 개선해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승재 교수는 “지난 여름방학 폭염 아래 동편 주차장에서 연습 주행할 때 총장님께서 직접 방문해 간식과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것에 대해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e-모빌리티는 초소형 4륜 전기자동차와 전기 이륜차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간편 이동수단을 뜻하며, 매년 이용자들이 크게 늘면서 관련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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