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역도 유동주(진안군청)가 3관왕에 올랐다.
  전북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인 9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40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73개로 종합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 역도 85k급에서 3관왕에 오른 유동주는 올해도 도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유동주는 이날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89kg급에 출전, 인상 165kg, 용상 199kg, 합계 364kg을 들어 올려 3관왕에 올랐다.
  우승 후보였던 남자배구 고등부 남성고도 중앙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제천산업고와의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승리했다.
  남성고는 1세트를 22-25로, 2세트를 17-25로 잇달아 빼앗기며 고전했다. 하지만 3세트를 25-21로 잡고 4세트는 25-12로 가볍게 이기며 5세트에 들어갔으며 결국 접전 끝에 16-1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요트 고등부 경기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이저급 안선진(부안제일고 3학년)과 420급 윤서연·강수진(부안제일고 3학년)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레슬링도 남자고등부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남고부 자유형 61kg급 한오성(전북체고 2학년)은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유진(서울체고 3학년)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자유형 97kg급 이태빈도 홍상혁(광주체고 3학년)을 판정으로 눌렀다.
  육상 여고 창던지기 이세빈(이리공고 3학년)도 46.18m를 던져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핸드볼 남고 전북제일고가 충북 청주공고를 31-2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배드민턴 여고 성심여고도 준결승전에서 서울 창덕여고를 3-0으로 이겼다.
  체전 마지막날인 10일 핸드볼 전북제일고는 경기남한고와, 배드민턴 성심여고는 광주체고와 금메달을 다툰다.
  수구 남자일반부의 전북선발도 서울:강원의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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