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예 위상 전세계 알린다

<2019 서예비엔날레 새달 10일까지 개막> 이병재 기자l승인2019.10.09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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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2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장 이선흥·집행위원장 윤점용, 이하 ‘서예비엔날레’)가 오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2019 서예비엔날레는 ‘자연정신과 서예’를 주제로 개막·전시·학술·특별·부대·연계행사 등 6개 부문 31개 행사를 진행한다.
  22개국 90여명의 해외작가를 포함 모두 1,340명이 작가들이 1,77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서예비엔날레’의 중점 추진방향은 ▲서예의 자연정신과 길 탐구  ▲전문성을 통한 대중성 확보 ▲전북서예의 위상 확보 및 기여도 제고다.
  개막식은 10월 12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개막퍼포먼스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동학농민혁명 12주년을 기념해 ‘웅비하는 한국, 비상하는 전북 100인 100색’으로 진행된다. 명사 100명이 20명씩 모듬을 지어 ‘기미독립선언서’를 써내려 가는 퍼포먼스다. 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및 국제학술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상금 1,000만원의 그랑프리 시상식도 같이 진행된다.
  주요 전시로는 ‘서예 도를 밝히다(자연정신&서예)전’이 있다. 전시는 동방인의 삶과 예술의 근원인 도, 즉 자연법칙에 의거하는 서예의 正道를 다시 찾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성과 현대적 미감을 구현함으로써 보편성과 개성, 자유와 절제, 전통과 현대, 철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예의 위상과 가치를 확고하게 재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19개국 12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명인전각전’도 주목된다. 그림과 문자, 서법과 화법을 융해시켜 도필로 새겨내는 전각예술은 그 기반이 서예이며, 또한 자연의 섭리인 ‘도’를 근원으로 한다. 이 전시는 전각의 명인들을 특별 초청하여 전각예술의 가치와 예술성에 대한 신선하고 고품격의 미감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서예가 세계 속의 동방예술로 빛을 더욱 발하게 될 것을 기대하게 한다.  한중일 3개국 작가 36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서단에서 출중한 실력가로 인정받고 있는 젊은 서예가들을 초청한 ‘서예비상전’에는 서예관련 협회에서 작가들이 골고루 참여했고 10m에 이르는 대작도 선보인다. 한국서예의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다.
  ‘서화융화전’은 서예작품 구입을 유도하는 소품전이다. 엽서 한 장에서 A4 크기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의 크기와 관계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256명의 작가들을 초청했다. 대작이 아닌 만큼 구매의 벽이 비교적 낮다. 
  ‘서·화·각·도자전’은 여러 방면에서 출중한 실력을 지닌 작가로 하여금 도자예술과 서·화·각의 예술성을 융합함으로써 서예와 전각예술, 도자예술의 범주를 확장시키는 한편 동방예술의 세계화를 기대하는 전시다. 한중일 작가 29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학생서예’전은 서예의 조기교육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초·중·고 학생 작품을 전시하여 어린이들의 서예관심을 유도하고 교육계의 인식 전환을 꾀하는 전시다.
  부대행사로 기념공모 초대작가전, 작가와의 만남, 가훈써주기, 탁본체험, 서예 도서전 등이 열린다.
  윤점용 집행위원장은 “전북이 우리나라 서예의 중심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대회를 준비했다”며 “서예의 정신과 깊이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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