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원들의 변함없는 고향사랑이 장학금 기부로 이어져 임실군 장학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임실N치즈 축제기간인 3일 임실을 방문한 재부산 향우회 정철영 회장과 향우회원 20여명은 지역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2백만원을 (재)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임실군수에게 전달했다.

정철영 재부산 임실군 향우회장은 “향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올해도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매년 찾는 임실N치즈축제가 올 때마다 새롭고,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고향 선배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장학금을 전달받은 심민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은 “먼 타지에서도 항상 고향을 생각해 주시는 변함없는 향우님들의 고향 사랑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장학사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1995년 6월에 설립돼 35억1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올해까지 1,56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24억여원의 애향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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