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9일부터 4일 동안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전주비빔밥축제는 6개 분야 4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주비빔밥축제는 서학동 예술마을과 남부시장 등 축제 장소를 확장하고, 시민과 여행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35개동에서 준비한 개성 넘치는 비빔밥을 한데 버무려 나눠먹는 ‘3355 우리동네비빔밥’을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전주의 손맛을 이어온 명인·명가·명소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미국 샌안토니오, 스웨덴 오스터순드, 멕시코 엔세니다, 중국 순더 등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쉐프들의 쿠킹콘서트를 통해 각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인다.

시와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는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고속버스 387대 축제 홍보영상 상영 △SNS 이벤트 홍보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여행정보 사이트를 활용한 홍보 등을 전개하고 있다.

선기현 축제 조직위원장은 “맛, 멋, 흥이 함께하는 음식 축제 2019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 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해외 초청인사들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