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역도부(감독 최병찬)가 오는 4일부터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금맥 캐기에 나선다.

진안군은 남자일반부에 출전하는 89kg급 유동주(26세·국가대표)와 81kg급 박민호(25세) 선수에게 다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기대주 박무성(89kg), 이승준(109kg) 선수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5년 창단 이후, 전국체전에서만 11개의 금메달을 따내고 있는 진안군 역도는 전북도 선수단의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018년 전국체전 3관왕을 포함해서 2016년 대회부터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유동주 선수는 전국체전 4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세계남여 역도선수권대회 용상 4위에 오른 유동주 선수는 무난하게 3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1kg급에 출전하는 박민호 선수도 다관왕이 기대된다. 박민호 선수는 올해 한국실업역도연맹 회장배에서 올해 국내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병찬 감독은 “박민호 선수는 인상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최소 1개 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일 역도부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최근 태풍 피해를 입은 군민과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수단에게 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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