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일)은 관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2019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 전통예술원 두레’의 협조로 지역 내 초등학교 3교(수남초, 번암초, 동화분교)와 백화여고를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으로 전문 문화예술인들이 지리적 문화 소외지역과 농산어촌 마을 학교에 찾아가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이다.

‘(사) 전통예술원 두레’는 2019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신나는 예술여행 순회사업 공연 단체로 선정돼 지리적 문화 소외지역인 동부산악지역인 임실, 순창, 진안, 장수, 무주 지역 학교의 신청을 받아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장수군 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번암초 동화분교를 시작으로 번암초(11일), 백화여고(18일), 수남초(25일)순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미술 프로그램-힐링 노리단‘SUN’▲체험 프로그램-찾아가는 무형유산 놀이터 ▲공연 프로그램-무형 문화유산 퓨전 및 전통 연희극 ‘농자천하지대본’의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동일 교육장은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시원한 가을바람 아래 예술로 하나되는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시간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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