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초등학생들의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인 ‘암 예방 스쿨어택’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암 예방 스쿨어택은 중장년 및 노년층에 비해 암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주홍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한 인지도 조사를 시작으로 암을 예방하는 생활수칙 동영상 상영, 소아청소년이 지켜야할 7가지 암 예방 수칙 낭독, 암 예방 언어유희 퀴즈, 암 예방 컬러링북 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부모에게까지 암 예방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암 예방 리플릿과 기념품 증정 등이 있었다.

전북지역암센터 유희철 소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에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암 예방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암 예방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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