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버나디나 이라와티 트잔드라데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인턴십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인턴십의 목적 △각 기관간 역할 △인턴선발  △협력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시는 양해각서 후에도 인턴선발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에 가입한 국내 23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부 사무국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전주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청년인턴십으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에서의 인턴십 기회제공은 지역인재들의 무대가 국내가 아닌 세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증표이자, 전주시가 핵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매우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젝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은 140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와 112개 지방정부연합체가 가입돼 있는 국제기구로,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정부간의 정책 및 정보 등을 고유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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