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혁신적인 청년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창업 희망키움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협약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군산시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26개 팀 42명을 선정하고 지난달 30일 군산시 청년뜰(청년․창업센터)에서 협약식을 했다.

선정된 청년창업가들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부터 문화관광콘텐츠 창업, 핸드메이드 상품을 아이템으로 한 수제창작 창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해 창업정착률을 높이고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차 지원금 500만 원과 창업활동비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4개월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매월 지급되는 창업활동비는 임차료, 인건비 등 창업 초기 일정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 겪을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했다.

이밖에 선발된 청년은 군산시 청년뜰에서 준비한 '군산청년창업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기관의 교육과 멘토링, 후속 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좋은 기회”라며 “큰 기업 중심의 지역경제 생태계에서 청년 스타트업 중심의 생태계로 전환해 지역경제 선순환의 단단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사업을 확대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청년창업가 추가경정예산 2차 모집을 위해 지난달 30일 ‘군산시 청년창업 희망키움 사업 청년 (예비)창업가 2차 모집’공고를 게재했다.

지원 자격은 만19세~만39세의 군산 청년 중 자신만의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업자등록을 한 적이 없는 예비 창업가이거나 3년 미만의 기존 창업자이다.

접수 기간은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군산시청 일자리창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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