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는 지난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김은주 의원은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천년의 기다림을 끝내야만 하는가?』란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수렴과정 없이 정읍사(井邑詞) 남편상 조형물 설치계획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면서, 시는 타 지자체의 조형물설치 실패사례를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행상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비는 1,300여년 전 한 여인의 간절한 기다림’이라는 정읍사 본래의 가치를 훼손시키는 남편상 조형물 설치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박일 의원도“수성동 택지개발지구내 공영주차장 확충방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수성․제일아파트, 수성초 인근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민불편을 초래함은 물론 화재발생 등 비상사태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수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장․단기 대책(오정마을 입구 주차장 확보, 수성동 근린공원 담벽철거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읍시의회는 이남희 의원 대표발의로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심각한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해 보육비 인상과 급․간식비 현실화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내년 보육료 지급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화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를 별도 책정해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를 확보하라는『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한편, 정읍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도형) 소관 정읍시 리․통․반의 하부조직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2건의 안건심사 및 현장방문(3개소)과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복형) 소관 2019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정읍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심사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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