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 홈스테이를 추진한다. 1일 고창군은 오는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관내 중학생 20명이 중국 조장시를 찾는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이 중국 조장시를 방문해 상호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문화교류 행사다.

고창군이 주관한 청소년 해외 홈스테이는 이번이 처음으로 조장시의 조장대학교 방문과 세계문화유산 태아장운하고성 견학 후 제녕시로 이동해 세계문화유산 공자유적지와 공자박물관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홈스테이 대상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우호교류 청소년홈스테이를 위한 사전설명회를 열고 홈스테이 운영계획, 준비 및 유의사항, 홈스테이 가정에서의 생활 에티켓, 문화체험활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는 지난 5월 고창군 대표단의 중국 방문당시 체결된 우호교류협력 강화 협의서에서 중점 교류사업으로 포함됐으며 군은 홈스테이 사전준비를 위해 국제교류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계획수립, 학교와의 사전협의 등 사전 전지작업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한편 고창군과 중국 조장시는 지난 2003년 양국 자치단체 간 우호교류 협의서 체결 후 대표축제 상호방문·산업·경제·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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