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총 1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이에 대한 복구비로 124억 원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서는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주택 지붕파손 4동, 과수낙과 715ha, 벼 도복 및 농업시설 1만4295ha의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 피해는 가로수 944주, 어청도항 방파제 파손, 부잔교 파손 3개소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복구비용 심의확정 전 자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용으로 총 124억 원을 확정했다.
복구비용은 중앙정부에서 64억 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도는 29억 원, 시·군은 31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피해자 1만8075세대에 121억 원이 직접 지원되며, 간접 지원으로도 융자금 7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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