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30일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경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연안사고의 초기대응 및 실질적인 잠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박의 충돌·전복 등의 사고로 선내에서 인명을 구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서해는 시야확보가 어려워 수준 높은 잠수구조 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부안해경은 부안구조대 잠수전문가를 교관으로 선임해 함정과 파출소 근무자 중 잠수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경찰관을 대상으로 잠수구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항포구와 방파제에서 자주 발생하는 차량 해상 추락사고, 선박 전복사고에 대해서도 집중 훈련을 실시하였다.

김동진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초기 대응 및 잠수 구조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찰관의 잠수구조 능력을 배양하여, 보다 더 안전한 서남해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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