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김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김제 지평선 국제 쌀 포럼’이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김제시 부량면에 소재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개막됐다.

이날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포함하여 전국 농업인단체 회장 및 주요대학 및 농진청 연구관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제 쌀 포럼은 대한민국 지자체중 최초로 개최하여 국내외 쌀시장에서 지평선 쌀을 비롯한 김제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향후 해외 쌀 수출에 있어서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전시홍보관에는 김제시를 비롯해 국내의 쌀 및 가공제품 78업체 116품목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12개국 69개 품목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먹고 만 질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식량작물 종자, 논밭의 주요 잡초 도감, 토종 종자, 국내산·수입산 비교전시를 함께 운영하여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이번 포럼은 방글라데시 국제미작연구소의 험네스 반다리박사와 서울대학교 고희종 교수, 농촌진흥청, 중국 농업과학원의 한용식 박사, 일본 교토대학교의 시라이와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쌀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김제시를 비롯한 대한민국이 접목해야 할 방향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국제 쌀 포럼을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농업도시인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배고픔을 달래주는 쌀에서 맛있는 쌀, 건강한 쌀 등 다양한 변신을 통해 우리 쌀이 가야할 미래를 모색하고 고품질을 통해 해외 수출의 길을 열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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